안녕하세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팬 여러분!
PGS 1부터 PGS 3까지, 2026 펍지 글로벌 시리즈의 첫 서킷이 막을 내렸습니다. 매 시리즈마다 챔피언이 바뀌는 예측불허의 전개 속에서, 프로 선수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있었을까요?
생존과 승패를 가르는 건 결국 디테일입니다. 어떤 총을 활용하고, 어떤 아이템을 활용하고,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 데이터로 알아보는 이스포츠 데이터 리포트: PGS 서킷 1을 지금 공개합니다!

건 플레이: 계속되는 AUG의 시대
프로들의 선택은 명확했습니다. AR 부문에서 AUG는 62.5%의 장착률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PGC 2025(60.2%)에서도 1위였는데, 서킷 1에서 그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2위 M416(18.2%)과의 차이가 무려 44%p — 프로들 사이에서 AUG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DMR/SR 부문에서는 변화의 조짐이 보였습니다. MK12가 여전히 1위(45.4%)지만, PGC 2025(53.6%) 대비 8% 이상 떨어졌습니다. 반면 Mini14는 31.5%에서 37.5%로 상승하며 MK12와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스나이퍼 라이플(SR) 사용 비중 역시 4.1%에서 5.8%로 늘어났고, SR 킬 부문에서는 DNS_Diel이 8킬로 가장 앞섰으며, AL_Himass와 AL_Destroyy가 나란히 6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Circuit 2에서도 이 흐름이 유지될지, 아니면 또 다른 변화가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술 장비: 던지고, 가리고, 숨고, 즐기고
수류탄 경기당 평균 8.55개. 17Gaming의 수류탄 사용량은 압도적인 1위입니다. 경기당 거의 9개를 던진다는 건, 단순한 공격 성향이 아니라 아예 전술의 중심에 투척물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화염병 사용(1.43개)도 1위. 17Gaming이 나타나면 일단 뭔가 날아온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반면 DN SOOPers는 다른 방향으로 눈에 띄었습니다. 섬광탄(2.96개)과 연막탄(11.8개) 두 부문 모두 최상위권. 상대를 직접 공격하기보다 시야를 통제하고 포지션을 잡는 플레이 스타일이 데이터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밖에도 블루존 수류탄, 긴급 엄폐 신호탄 등 다양한 전술 장비가 교전 및 생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박격포와 판처파우스트: 프로라면 선택이 아닌 필수
PGC 2025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신규 장비들이 서킷 1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박격포 사용 횟수는 249회 → 587회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적중률도 16.5% → 18.9%로 올랐습니다. 프로들이 단순히 '써보는' 단계를 넘어 전술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박격포 최다 킬 7킬의 주인공은 17Gaming의 tiantianhaovo입니다.
판처파우스트는 더 극적인 변화를 보여줬습니다. 적중률이 50.7% → 59.5%로 약 9% 상승. DN SOOPers의 DIEL이 최다 4킬을 기록하며, 판처파우스트가 결정적인 순간에 경기를 바꾸는 무기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PGS 모먼츠: 오늘의 희생자는?
이번 서킷, BRDM에 희생된 선수는 총 11명. 그 중 17Gaming의 xwudd는 혼자 2번이나 당했습니다. 같은 팀 동료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긴급 엄폐물에 기절한 불운의 선수들은 17_tiantianhaovo, VIT_QWZYYY, DNS_Heaven입니다. 생존을 위해선 공격만큼이나 회피도 중요합니다. 언제나 주변을 잘 살피세요!
블루칩 소생으로 가장 많이 재투입된 기록은 CR_Pio, TE_Clories, TE_TanVuu, PeRo_Cui711, FUR_zkraken의 4회입니다. 이들의 두번째 생을 위해 팀원들이 꽤 바빴을지도 모르겠습니다.

Circuit 1 최종 기록
PGS 1은 Petrichor Road(95pts), PGS 2는 Natus Vincere(93pts), PGS 3는 Virtus.pro(136pts)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개인 기록을 들여다보면 한 이름이 계속 등장하는데요, NAVI_Hakatory최다 킬(92킬), 최다 데미지(19,590) 동시 1위로 Circuit 1 전체를 통틀어 가장 무서운 선수를 꼽는다면, 데이터는 주저 없이 Hakatory를 가리킵니다.
최다 치킨팀은 Natus Vincere(7 치킨), 최장거리 킬은 VIT_Lev4nte의 831m 킬이었습니다. PGS 2 서바이벌 스테이지 5매치에서 NAVI_boost1k-를 잡아낸 장면이었습니다.
다음 서킷에서는 또 어떤 메타가 펼쳐질까요?
돌아올 이스포츠 데이터 리포트: PGS Circuit 2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